'2014 메디엑스포'가 오는 20일부터 사흘동안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북도,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 '대한민국 한방엑스포', '대구의료관광전'을 묶어 개최하는 보건의료 분야의 비즈니스 전시회이다.
이번 메디엑스포에는 종합병원, 의료기기 업체 등 230곳이 참여해 전시장 9천200㎡를 운영한다.
보건의료인을 포함해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5천여명이 많은 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대구시는 예상한다.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인 '제8회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에는 GE헬스케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한 의료 관련 기업 등이 최신 의료제품을 선보인다.
오스템, 덴티스, 세신정밀 등 치과 기자재 기업들도 우수한 치과용품들을 의료인 등에게 소개한다
또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건강강좌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경북대병원 심뇌혈관센터는 시민들에게 심혈관 질환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심뇌혈관실을 운영한다.
1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한방엑스포'에서는 지역에서 생산한 청정 한약재와 품질이 우수한 한방제품을 전시하고 한방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학술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대구한의대와 대구시한의사회는 전시장 안에서 3일동안 무료로 한방 진료를 하고 한방미용, 한방염색 등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제4회 대구의료관광전'에는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 의료관광 바이어 40여명을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고, 경북대모발식이식센터를 비롯한 선진 의료기관을 찾는 팸투어도 벌인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메디엑스포는 의료도시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우수한 의료기술과 의료 인프라를 집중 홍보해 의료제품 수출을 늘리고 외국인 환자도 많이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