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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8일, 경상북도·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 ‘대한민국 한방엑스포’, ‘대구의료관광전’을 종합하고, ‘제 69회 치아의 날’ 행사 및 보건의료인 보수교육 등 지역의 의료산업 및 건강 관련 20여 개 행사들을 합쳐 ‘2014 메디엑스포’로 통합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4 메디엑스포는 12개 병원을 포함한 230개 업체가 참여하고, 전시장 규모가 9252㎡로 확대(2013년 6778㎡)했으며, 보수교육과 연계하여 참여하는 보건의료인이 작년보다 3000명이 늘어난 6000여 명에 이르는 등 시민을 포함한 관람객이 지난해 약 1만5000명에서 올해에는 약 2만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산업전, GE헬스케어 등 참여 … 치과 기자재 업체들도 함께 해
제8회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에는 GE헬스케어를 비롯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연구특구 입주기업 중 6개 기업이 메디밸리 공동홍보관에 참여, 대표적인 제품을 전시하고, 인성메디컬, 유바이오메드 등 지역의 웰니스 분야 6개 기업이 참여하여 최신 의료제품을 소개한다.
올해는 오스템, 덴티스, 세신정밀, 덴티움 등 치과 기자재 기업들이 전시장에 참여할 예정이다.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심뇌혈관 질환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테마 질환으로 정하여 경북대병원 심뇌혈관센터를 중심으로 심뇌혈관 Zone을 운영하며, 부대행사로 심뇌혈관 분야 전문의인 경북대학교병원 채성철 교수, 대구한의대학교의료원 김용호 교수,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손성일 교수가 강의하는 건강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방엑스포, 일반인 위한 무료 한방 진료 진행
한방엑스포는 지역 상생발전 차원에서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지역에서 생산된 청정 한약재를 비롯하여 우수한 품질의 한방제품을 소개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하며, 한방산업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학술대회,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대구한의대학과 대구시한의사회는 전시장 내에서 3일간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하고, 일상생활과 한방산업을 연계하여 발전시킬 수 있는 한방미용체험, 한방염색체험, 한방염색 뷰티쇼를 개최하며, 무료 한방약차 시음 및 약차 만들기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
제4회 대구의료관광전은 한류 붐을 타고 한국 방문이 증가하는 해외 의료관광객의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 의료관광 바이어 40여 명을 초청하여 전시장 관람,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고, 경북대모발식이식센터 및 지역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병원 팸투어를 실시한다.
외국인 유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한 미군 및 화교 100여 명을 초청하여 전시장 관람 및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대구의료관광종합안내센터를 운영한다.
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 차순도 회장은 “해외 바이어 등 외국인을 초청하여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의료 인프라를 홍보함으로써 지역 의료기관들에게 실질적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를 가속화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치과의사회, 무료 불소도포 진행
이번 메디엑스포 기간 중 대구시치과의사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69회 치아의 날 행사는 치과의사, 치위생사, 치과 기자재기업 관계자 총 1000여 명이 참여, 치과 분야 종합학술대회, 보수교육, 치아건강 캠페인을 실시하고, 무료 치과진료를 실시한다.
대구치과의사회는 동 행사기간 중 1층 전시장에서 유아,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양치질 방법 등 구강건강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희망자에게 현장에서 무료 불소도포 진료를 실시한다.
이 외에 지역 의사, 약사, 한약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치과위생사들의 보수교육을 같이 실시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메디엑스포는 지역 의료 관련 기관, 단체가 서로 협력하여 관련 행사 20여 개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의료도시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시민을 비롯한 외국인들에게 메디시티 대구를 널리 알려 대내외에 대구의 이미지가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